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
[ 하인식 기자 ] “창업 초기부터 도약까지 단계별로 기업을 지원하는 투자생태계를 구축해 울산에서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사진)은 지난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말한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2대 울산중기청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는데 성과는.
“창업 및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투자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 및 인력을 갖춘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를 개소해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연령별, 시기별 맞춤형 창업지원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업 교육, 컨설팅, 공간, 장비, 자금 등을 다양하게 지원했습니다. 재도전 종합지원센터를 유치해 저신용 등 기반이 취약한 재창업기업의 재활에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울산의 창업투자환경 조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습니다.
“울산은 창업 인프라가 다른 도시에 비해 열악한 편입니다. 울산중기청은 울산시와 함께 투자환경 구축을 위한 펀드 조성에 적극 나서 울산엔젤투자매칭펀드 50억원, 조선업구조개선펀드 500억원, 신성장산업육성펀드 140억원, 울산청년창업펀드 120억원 등을 조성했습니다. 울산벤처포럼, 울산벤처투자사랑방 등을 열어 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으로 13개사에 81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유치, 동서발전의 사내벤처 운영기관 선정 등 우수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도 큰 성과입니다.”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기업을 집중 관리 육성해 글로벌 강소기업 5개, 월드클래스 300기업 2개 등 모두 84개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수출국으로의 시장 진입을 위해 필요한 해외규격 인증 획득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장벽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줬습니다. 138개 수출중단기업의 재수출 유도를 위해 중진공 울산본부, 울산KOTRA지원단 등과 공동으로 기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한 것도 성과입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인구변화, 내수경기 부진 등 구조적 변화로 인해 자영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대출이자 인하 등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자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많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및 주차장 건립 지원으로 편리성을 갖추도록 하고,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창업 투자환경이 조성돼 울산이 창업하고 싶은 도시가 된다면 직면하고 있는 불황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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