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청년 100명-中企 일자리 매칭 성공…여성·노인으로 확대"

입력 2018-10-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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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울산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



[ 하인식 기자 ]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사진)은 지난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본을 지키는 구정을 펼쳐 미래 주인공 세대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3개월간의 구정 활동을 평가한다면.

“남구는 지금까지 산업수도 울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울산 발전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력산업 부진으로 인구 감소는 물론,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취임 초 일자리 창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벌이는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둔 정책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지역 여건 탓에 울산을 떠나려는 청년 100명을 지역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시켜 일과 삶의 균형을 마련해주는 사업인 ‘청년 100 워라밸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9월 말까지 청년 100명 이상이 혜택을 받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민선 7기 공약 중 가장 시급히 추진하는 사업은.

“기업과 고용 창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선 채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청년 취업 도우미 전담 센터 운영, 남구형 노·사·민·정 혁신 모델 개발, 북방경제 교류 일자리 위원회 구성, 남구 일자리 창출 종합센터 운영 등 관련 세부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시민광장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추진하기로 한 배경과 기대 효과는.

“시민광장은 주민이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곳이자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다목적 공간입니다. 남구청 주차장 지상에 사업비 201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민광장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는 물론 소외계층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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