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우승해야 美증시 좋다?

입력 2018-10-25 17:33  

이색리포트

김대준 한투 연구원 분석

월드시리즈서 NL팀 우승 시
S&P500지수 年 수익률 9%
보스턴 속한 AL팀 7%보다↑



[ 오형주 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 간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가 우승한 이듬해 미국 증시 상승률이 레드삭스가 우승한 다음 해보다 높았던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69~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팀과 이듬해 미국 S&P500지수의 연간 등락률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다저스가 속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팀이 우승한 다음 해의 S&P500지수 상승률이 9.1%로, 레드삭스가 속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팀이 우승했을 때(7.3%)보다 높았다고 25일 발표했다.

다저스는 이 기간에 1981년과 1988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다음 해 S&P500지수의 연평균 상승률은 21%에 달했다. 다저스가 1981년 AL 동부지구팀인 뉴욕 양키스와 맞붙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음해의 S&P500지수 상승률은 14.8%를 나타냈다.

레드삭스는 2004년과 2007년, 2013년 세 차례에 걸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이듬해 S&P500지수는 평균 8% 하락했다. 특히 2007년 우승 직후인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져 S&P500지수가 38.5% 급락하는 등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가 급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역사적 경험을 염두에 두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게 미국 증시에는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24일(현지시간) 류현진 선수가 선발 등판한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레드삭스에 패하며 시리즈 개막 후 2연패 늪에 빠졌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