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첫날 코엑스 광장 북적
핼러윈·플라워숍으로 꾸민 캠핑카
20여대 푸드트럭 등 먹거리 풍성
[ 조희찬 기자 ]
“와, 저건 맛이 없을 수 없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야외광장 일대에서 25일 열린 ‘여행페스타 2018’에 마련된 푸드트립 존을 지나가던 직장인들이 발길을 멈춰섰다. 여행페스타의 주 행사장인 야외광장과 K팝광장 일대엔 20여 대의 푸드트럭이 줄지어 섰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인 식도락 여행을 재현한 코너다.
‘바비분식’에선 포털사이트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음식을 실물로 구현해 판매하고 있다. 떡볶이와 군만두 2개, 왕김말이(22㎝) 1개로 구성된 ‘유미세트’(8900원)부터 떡볶이, 왕어묵 꼬치 튀김이 함께 나오는 ‘출출이세트’(6900원) 등 다양한 구성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끌었다. 태국에서 온 우라이완 키와우분짠 씨(30)는 인기 아이돌 EXO의 굿즈를 사러 왔다가 우연히 행사장을 찾았다. 친구들과 함께 순대볶음을 시킨 그는 “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날씨에 텐트까지 마련돼 있어 매우 색다른 느낌”이라고 전했다.
서울 한복판에 꾸며진 ‘대형 캠핑장’에 외국인들도 호기심을 보이며 몰려들었다. K팝광장에선 국내 최초로 20대의 캐러밴이 모여 캠핑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캐러밴 캠핑장’에는 플라워숍, 핼러윈 등 콘텐츠 캐러밴부터 월리를 찾아라, 팝아티스트 찰스 장의 작품으로 꾸며진 포토존 캐러밴이 한데 모여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프리미엄 전기차 테슬라는 1억5000만원의 신형 ‘모델X’를 캐러밴 캠핑장 현장에서 선보여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미국인 어맨다 커버데일 씨(26)는 “도심 한복판에 텐트와 해먹이 있다는 게 신선하다”며 “해먹이 편해서 한동안 앉아 있었다.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눈길을 보내더라”고 활짝 웃었다. 일곱 살 난 아들과 함께 캠핑카를 둘러본 허주경 씨도 “가족들이 평소 텐트, 캠핑카 등을 이용해 캠핑을 자주 즐기는 편이어서 독특한 콘셉트의 캐러밴을 보러 왔다”며 “서울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이색 캠핑장을 보니 당장 내일이라도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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