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 직접 발언할까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폭행 진술을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
이석철, 이승현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가해자 문영일 PD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가해자들의 주소지 관할인 방배경찰서로 배당돼 조사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지난 18일 "더 이스트라이트가 데뷔 하기 전인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폭행, 폭언을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이후 지난 19일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통해 "문영일 PD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이를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또 "문영일 PD가 해임됐다가 다시 돌아오자, 이승현이 항의했고, 결국 팀에서 방출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로 후 더 이스트라이트에 남아있던 멤버 4인도 지난 22일 전속계약을 해제했다.
이하 법무법인 남강 공식입장 전문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이석철, 이승현의 대리인 법무법인 남강(담당변호사 정지석)은 2018. 10. 22. 서울지방경찰청에 가해자 문영일 피디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위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가해자들의 주소지 관할인 서울 방배경찰서로 배당되었으며, 담당자와의 협의를 거쳐 2018. 10. 26. 14:00에 1차 고소인 조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고소인 조사에는 고소인인 이석철, 이승현이 함께 출석하며, 법정대리인인 아버지와 소송대리인인 정지석 변호사가 동행할 예정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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