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궐'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창궐'은 개봉 첫날인 25일 하루 동안 15만6248명을 모았다. 시사회 등을 포함해 누적 관객수는 16만7618명이다.
'창궐'의 기록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 장기 흥행을 이어오던 '암수살인'의 관객수와 약 6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물론, 지난주 개봉한 SF 영화 '퍼스트맨'의 오프닝 스코어 7만0842명 보다 약 2배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창궐'의 압도적인 흥행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창궐'의 개봉과 함께 관객수도 증가했다. 25 전체 일일 관객수는 총 29만2241명으로, 이는 지난주 평균 일일 관객수 약 22만7000여명, 약 28% 증가한 관객수를 동원해 10월 말과 11월 초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창궐'은 김성훈 감독과 현빈의 전작이자 2017년 설 시즌 개봉해 78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공조'의 오프닝 스코어 15만1845명를 뛰어넘어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창궐'은 조선을 배경으로 한 좀비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선판 좀비 야귀를 쫓는 왕자 이청 역에 현빈, 조선을 집어 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 역엔 장동건이 캐스팅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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