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궐'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창궐'은 개봉 첫 주말 84만85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00만8870명으로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창궐'의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는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암수살인'보다 약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 주 개봉한 외화 '퍼스트맨'의 개봉 첫 주말 스코어 34만9927명 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창궐'의 흥행 속도는 2018년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안시성'과 781만 관객을 동원한 액션 흥행작 '공조'보다도 하루 빠르다.
또한 10월 대표 흥행작으로 꼽히는 '범죄도시'와 마블 히어로 무비 '토르: 라그나로크'와 동일한 속도로, 10월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던 오락 영화들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창궐'의 개봉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62만4209명으로, 지난 같은 기간 주말 전체 관객수 127만4166명 보다 약 2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창궐이 10월 말과 11월 초 극장가를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창궐'은 조선에 창궐한 야귀떼를 소탕하는 왕자 이청(현빈 분)과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렸다. 지난 25일 개봉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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