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뷰티 제품을 구입하는 40~50대가 늘고 있다.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이 최근 3개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40~50대 남성들이 직접 뷰티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40대 남성의 뷰티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늘었다. 50대 남성의 매출은 53％ 뛰었다. 남성 전체의 뷰티 매출이 18％ 오른 데 비춰봤을 때 다른 연령대보다 성장률이 높다.
환절기를 맞으면서 보습 관련 제품의 매출액이 급증했다. 40대 남성의 경우 에센스 제품이 221％, 마스크시트는 31％ 늘었다. 50대 남성의 에센스 매출은 275%, 마스크시트는 41% 상승했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4050 남성들이 화장품 등을 직접 찾아본 뒤 구입하고 있다”며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젊은 감각을 유지하려는 4050 세대가 뷰티 시장의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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