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인건비 등 고비용 구조 해결돼야"
[ 강경민 /도병욱/서민준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이 “조만간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가 사상 최악의 위기 상황에 빠졌는데도 정부가 손놓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완성차와 부품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자동차업계는 단기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구조적 문제도 함께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 부품업체로부터 위기 극복 방안에 관한 의견을 모으는 중이어서 조만간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 상당의 정책 보증을 오는 11월1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1조원 중 7000억원은 신용보증기금이, 3000억원은 기술보증기금이 지원한다. 이는 지난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자동차 부품업체 등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구체화한 조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동차산업 위기와 관련해 “경쟁력이 제고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며 “완성차 회사가 기술을 개발하고 고비용 구조를 타파하는 등 스스로의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완성차 업체의) 인건비가 경쟁국보다 높다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이에 관한 합리적인 대책도 같이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자동차 회사의 1인당 평균 임금은 9072만원으로, 일본 도요타(약 8400만원), 독일 폭스바겐(약 8300만원)보다 높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위기에 빠진 본질적인 원인인 고임금·저효율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병욱/서민준/강경민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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