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보러와요' 노사연, 62세 늦깎이 크리에이터 도전 "솔직히 뭔지 잘 몰라"

입력 2018-10-29 18:02   수정 2018-10-30 09:39


가수 노사연이 뷰티 크리에이터로 대변신한다. JTBC '날 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를 통해서다.

2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노사연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뛰어들었다"며 "뛰어들긴 했지만, 솔직히 아직 뭐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교진 PD는 "노사연이 유튜버가 뭔지 잘 모른다"며 "아직도 어디에 어떻게 방송이 올라가는지 모르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뷰티 채널 ' 식스티 앤 더 시티'를 개설한다. 62세 노사연이 10~20대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해보는 프로젝트가 채널에 담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패션위크를 방문하고 아이돌 메이크업을 배우는 등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 포부다.

'날 보러와요'는 프로 방송인들이 평소 꿈꿔왔던 인터넷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노사연 외에도 조세호, 마이크로닷, 알베르토, 윤종신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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