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아이즈원 최예나가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꼽은 이유는?

입력 2018-10-29 18:02   수정 2018-10-29 19:16


아이즈원 최예나가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그룹 아이즈원(IZ*ONE) 데뷔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최예나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모든 선배님들이 전부 롤모델이다. 그중에서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소녀시대 선배님을 꼽겠다. 소녀시대 선배님은 모든 컨셉을 다양하게 소화한다. 정말 멋진 그룹이라고 생각한다"고 소녀시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장원영은 팀워크를 묻는 질문에 "팀워크는 정말 좋다. 특히 '프로듀스 48'을 할 때 경연을 많이 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그때 다수결을 많이 했다. 한 명씩 의견을 들은 다음에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을 따랐다.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했다. 함께한 시간이 긴 만큼 끈끈함이 많다. 저희가 지금은 정말 친해져서 소통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채연은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아이즈원도 많이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최근 K-POP에서 가장 큰 관심과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신인그룹 아이즈원이 29일(오늘) 첫 번째 미니 앨범 'COLOR*IZ'로 정식 데뷔를 확정지었다.

아이즈원은 지난 8월 종영된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PRODUCE 48'에서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선정된 TOP 12 멤버 장원영, 마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2가지 빛깔을 가진 각각의 별들이 하나가 되는 것처럼 모두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팀명은 글로벌 팬들에게 직접 공모를 받아 채택됐기때문에 그 의미가 더 깊다.

데뷔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아이즈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강렬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를 '장밋빛 인생'으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아이즈원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곡 '아름다운 색'을 시작으로 처음 느껴본 사랑이라는 감정을 Teen Dance 장르로 귀엽고 재치있게 표현한 'O MY!', 웅장한 편곡 위에 아이즈원 멤버들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 동화같은 노래 '비밀이 시간'이 수록돼 있다. 이외에도 지난 8월 Mnet 'PRODUCE 48'에서 선보인 데뷔 평가곡 '앞으로 잘 부탁해', 'PRODUCE 48'의 메인 테마곡인 '내꺼야'의 아이즈원 버전 등이 새롭게 수록돼 상품성을 높였다.

아이즈원은 앞으로 약속된 2년 6개월 동안 글로벌 아이돌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29일(오늘) 새 음원을 발표하고 팬들에게 다가간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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