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353억원,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215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의 일회성 기술료 57억원을 제외하면 전년과 유사한 영업이익"이라고 말했다.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등 대형품목의 성장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구 연구원은 "올 4분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허가 신청과 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의 추가 임상결과 발표 및 혁신치료제 지정이 기대된다"며 "내년 1월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내년 여름에는 비만 치료제 'HM12525A' 미국 2상 결과 및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 글로벌 3상 경과 발표도 기대했다. 2019년 상반기에는 삼중작용제 'HM15211'의 임상 1상 종료 및 기술수출을 기대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업체 중 가장 탄탄한 신약후보물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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