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죽가방 브랜드 ‘갑스’(GABS)가 최근 국내 면세점에 진출했다. 지난해부터 현대, 신세계, 롯데 등 주요 백화점에 모노숍을 연 데 이어 최근엔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갑스의 공식 수입원인 믹스폴인터내셔날에 따르면 갑스는 최근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처음으로 입점했다. 실용적인 가죽가방,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가방을 찾는 20~3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00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한 갑스는 가방(Bag)의 B와 G를 바꿔 브랜드명을 만들었다. 여러 가지로 변형 가능한 가방, 재미있는 콘셉트에 톡톡 튀는 색감을 적용한 가방을 내놓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탈리아에선 ‘국민 가방’으로도 통하는 갑스는 선명한 색상의 가죽 가방으로 유명하다. 1가지 가방으로 토트백, 버킷백, 보스톤백 등 3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3웨이 백’이 대표 제품이다. 가방에 달린 똑딱이 단추를 잠그거나 풀면 가방 형태가 바뀌는 식이다. 가죽 위에 방염, 코팅 등의 가공을 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실용적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 창업자이자 디자이너인 프랑코 가브리엘리는 “창업 후 지금까지 ‘메이드 인 이태리’를 고집하고 있다”며 “이탈리아 전통 가죽 제조공정을 따르되 다른 브랜드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과감하게 쓴 것이 우리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갑스는 이탈리아에서만 7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총 1만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연매출은 약 1500억원(2016년 기준)이다. 가격대는 사이즈에 따라 20만원대부터 30만원대가 많고 비싼 제품은 50만원대까지 나온다.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스페인 미국 일본 중국 등 27개국에서 1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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