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연맹(FINA) 대표단이 내년 7월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준비 과정에 '합격점'을 내렸다.
31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구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광주를 방문한 FINA 대표단은 분야별 실무회의와 경기장 등 현장 실사(사진)를 마치고 귀국했다.
FINA 대표단을 이끈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귀국에 앞서 "광주 조직위가 대회 개최에 필요한 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준비를 잘 하고 있어 대단히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FINA 대표단은 대회를 8개월 여 남은 시점에 29개 모든 분야의 대회 준비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조직위와 FINA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방문했다.
FINA 대표단은 또 북한 선수단 참가 문제에 대해 남북 단일팀 구성에 적극 지원할 것을 재차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11월에는 일본, 캐나다, 호주, 영국 등 각 국 수영연맹과 FINA의 20여개 위원회 및 위원단, FINA 파트너 및 제휴사가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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