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신임 대표로 장영승 진인사컴퍼니 대표(55·사진)를 임명했다고 서울시가 31일 밝혔다. 장 신임 대표는 11월1일부터 3년간 서울산업진흥원(SBA)을 맡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육성·지원과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장영승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그룹웨어 전문업체 나눔기술을 창업한 대표적인 벤처 1세대 기업인이다. 디지털 콘텐츠업체 렛츠와 캔들미디어 대표를 거쳐 인공지능 로봇 스타트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30여년간 ICT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다양한 업체를 창업했다. 2013년 인공지능(AI) 캐릭터 로봇을 개발하는 진인사컴퍼니를 설립,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시는 "장 대표가 벤처 1세대로서 창업 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냈으며, 현장 경험과 투자 등 경영에 깊은 지식을 갖고 있다" 며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서울시의 산업 기반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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