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비용 40만원 지원
반자율주행 기술·자동 주차 기능 제외
한국닛산이 1일 신형 ‘리프’(사진)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순수 전기 자동차인 신형 리프는 7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됐다. 40㎾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31㎞(환경부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충전 방식은 차데모다.
공식 출시 시기는 내년 3월께다. 5000만원(보조금 미포함) 미만 수준의 가격에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닛산은 사전 계약 소비자들에게 필수 소모품 교환 3년 연장 혜택과 전기차 충전 비용 40만원을 지원한다. 이 경우 소모품은 5년간 무료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신형 리프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국제 미래차 엑스포’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을 장착해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6㎏·m의 힘을 발휘한다. 다만 반자율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과 자동 주차 기능 ‘프로파일럿 파크’는 빠졌다.
대구=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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