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모두발언에서 "요즘은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남북관계를 비롯해 국제정세가 아주 급변하고 있어서 협치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상설협의체가 앞으로 발전해가려면 그때그때 우리 정치현안과 입법 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좀 실질적인 협치의 틀로 작용을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오늘 1차 중요한 회의가 각별한 논의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여러 국정 현안과 국정과제를 포함해 국정에 대한 활발한 협의가 이뤄지고 좋은 협의가 국민들께 발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1차 회의는 문 대통령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문 대통령이 국회와의 협력을 위해 제안해 취임 1년 6개월만에 성사된 것으로 취임 3년차를 앞두고 청와대와 국회 관계의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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