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500만그루 나무심기 녹색프로젝트’ 본격화

입력 2018-11-05 16:03  



충남 천안시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 녹색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53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2년까지 500만 그루(공공부문 300만, 민간부문 200만)의 나무를 심는다.

시는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공공부문은 △공익힐링숲 △녹색숲 △학교숲·명상숲 △산림공원(도시숲) △녹색쌈지숲(도시숲) △복지시설 나눔숲 △무궁화 테마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체육공원 △자연휴양림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 조성과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운동을 펼친다.

시는 이 사업으로 미세먼지 등 연간 168t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지역 기업, 단체,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건강한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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