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삼라마이다스, 방송사업 진출...울산방송 지분 30% 인수

입력 2018-11-05 16:44  

≪이 기사는 11월05일(1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라마이다스그룹(SM그룹)이 울산방송(UBC) 지분 30.0%를 200억원에 인수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라마이다스는 한국프랜지공업으로부터 울산방송 경영권(지분 30%)을 2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한국프랜지공업 관계자는 "정부 승인이 완료된 이후 매매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방송은 1996년 출범한 울산지역 민영방송이다. 지난해 매출 213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부채비율이 8.53%에 불과하고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등 포함)은 313억원에 이를 만큼 알짜회사다. 현재 울산방송 최대주주는 한국프랜지공업(지분 30%)이 최대주주이며 이수화학(6%), 정원개발(5%), 조비(4%), 경동인베스트(4%) 등 울산 일대를 사업 근거지로 하는 업체들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국프랜지공업은 지난 2005년 KCC로부터 울산방송 경영권을 인수했다. 최근 들어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자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울산방송을 매물로 내놨다. 프랜지공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473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거뒀다. 하지만 올 상반기 40억원의 이자비용을 내면서 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올해 6월 말 기준 차입금은 1997억원에 이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