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막…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
[ 김동윤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이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수월성 교육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수학 과학 등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유 부총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8’ 개막에 앞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수월성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업능력이 우수한 아이들만 따로 교육시키는 게 아니라, 각 영역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학생에게 그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수학 과학 등의 과목에서 한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유 부총리는 “수학 과학 등의 과목에서 기초학력 확보와 학생들의 흥미도 제고는 고민의 앞자리에 놓여 있는 ‘대표 선수들’”이라며 “다각적인 접근과 해법이 요구되지만 결국 학교 수업 내실화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6~7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인재포럼의 주제는 ‘미래를 여는 도전’이다.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전 스웨덴 총리, 제시카 닐 넷플릭스 최고인재책임자,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인적 자원(HR)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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