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기반의 소형항공사 에어필립은 지난 5일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와 광주의료관광 및 지역항공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필립과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및 해외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고, 광주의료관광 활성화와 에어필립 항공 노선의 공동 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나용길 에어필립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무안국제공항의 노선 개발 및 호남권 항공 관광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범채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장은 "의료관광산업이 의료와 관광, 항공업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의료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산업과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어필립은 이달 중 3호기를 도입해 무안~인천 노선과 첫 국제선인 무안~블라디보스톡 노선에 신규취항하기로 했다.
에어필립은 오는 2022년까지 총 12대의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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