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건강식품업체 노바렉스, 청약 경쟁률 631 대 1

입력 2018-11-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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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2000주 모집에 1억 2123만주 신청
청약증거금 1조1517억
14일 코스닥 입성



≪이 기사는 11월06일(17: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건강기능식품업체 노바렉스가 공모주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노바렉스는 6일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631.42 대 1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9만2000주를 공모한 결과 1억2123만주 신청이 들어왔다. 청약증거금은 1조1517억원이 모였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기간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회사의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노바렉스는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10월 30~31일)을 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노바렉스는 직접 원료를 발굴해 기능성을 입증하는 ‘개별인정원료’ 개발에 힘쓰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내년에는 7건의 원료 개발을 앞두고 있다. CJ, 대상, 종근당, KT&G, 블랙모어스 등 글로벌 19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개별인정원료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이상준 노바렉스 사장은 “질병의 사전 예방에 집중하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로 건강기능식품업체의 성장 가속화 기틀이 마련됐다”며 “주주와의 동반 성장을 일궈 가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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