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첫방송 관전 포인트 셋, 제작진 "알고 보면 더 살벌"

입력 2018-1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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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7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가 첫 선을 보인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상사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오피스 격전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찰떡'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인 만큼 어떤 평가를 받을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타임루프가 펼쳐지는 신개념 오피스 라이프를 선보일 것"이라며 1회를 더욱 맛깔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 '싫어하는 상사'를 과연 갱생시킬 수 있을까?

회사에 한 명씩 꼭 있는 '싫은 상사', 본인이 '진상'인줄 모르는 그들을 평범한 부하직원이 갱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악덕상사의 막말에 거세게 대항하는 사이다 인물의 등장은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루프에 갇혀 악덕상사를 몇 번이고 쥐락펴락하는 재미까지 선전포고해 '죽어도 좋아' 속에서 벌어질 기적 같은 일을 기대해볼만 하다.

# 강지환X백진희X공명X박솔미X류현경 본투비 캐릭터, 싱크로율 100% 총 집합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각자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완벽 빙의해 안방극장을 뒤짚어놓는다. '최악의 막말 상사'로 변신한 강지환(백진상 역)은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 비주얼은 물론 묘하게 약오르는 말투까지 뿜어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상승시킨다. 백진희(이루다 역)는 배우 특유의 당차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가미해 백진상에게 불도저처럼 한방 먹일 예정.

금수저 대리 강준호 역의 능글맞고 자유분방함을 다재다능 표정 연기로 십분 살린 공명은 물론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할 류현경의 눈물겨운 감정 열연까지 펼쳐진다. 캐릭터를 위해 태어난 듯한 놀라운 싱크로율로 이들의 등장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 직장인들의 뼛속 깊은 애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대로

'죽어도 좋아'는 실제 회사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눈만 돌리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의 감정 이입을 이끈다. 주먹을 부르는 악덕 상사부터 뼛속까지 권위적인 사장,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일하는 가장과 워킹맘, 계약직이지만 열정은 그 누구보다 넘치는 막내 직원까지 현실감 넘치는 가슴 찌릿한 인물들이 등장해 눈과 귀를 꽉 채울 예정이다. 더불어 마치 우리 회사의 내 책상을 보는듯한 드라마 속 사무실도 리얼함에 한 몫을 더한다.

한편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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