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현지와 역량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성격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금융권 해외진출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발족했다.
제1차 협의회에는 금융감독원 최성일 부원장보,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생·손보협회, 12개 보험사의 해외진출업무 담당 부서장이 참석했다.
최성일 부원장보는 "국내 보험산업의 시장포화 등을 감안할 때 해외시장 개척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보험사의 해외진출 성과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진출과 관련된 보험사의 건의사항 등은 해당국가의 금융당국 등과 협의하고 조정해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 감독당국 차원에서 적극 지원을 할 계획임을 표명했다.
현재 보험업계는 생보 5개사, 손보 7개사가 총 1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본 협의회의 정기적 운영을 통해 보험사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및 해소방안 모색, 진출국가 규제 및 현지 보험시장 관련 정보공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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