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효과는 없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8일 개봉한 '동네사람들'은 5만1055명, '여곡성'은 1만477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각각 3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그룹은 앞서 개봉한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다. 두 작품 모두 탄탄한 전개와 연출로 입소문을 타면서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1위 '완벽한 타인'은 6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180만 관객을 돌파했고, 7일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휴대전화 공개라는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연기 내공이 어우러지면서 틈새 시장 최강자로 꼽히고 있다.
전설의 영국 록배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도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음악 영화 흥행작 '라라랜드'보다 2일 빨리 1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360만 최종 스코어 기록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14일 세계적으로 마니아 층이 탄탄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버전인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하는 것을 시작으로 22일 '성난황소', 28일 '국가 부도의 날'이 관객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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