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홍과 손예빈은 지난 8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리조트에서 108홀 경기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김동은(한체대 3)과 오승현(청주신흥고 2), 배용준(대전체고 3), 피승현(광탄중 2), 박형욱(한체대 1)이 나란히 남자부 2~5위를 기록해 대표팀에 승선했다. 여자부에선 손예빈의 뒤를 이어 황정민(대전여방통고 1), 서어진(수성방통고 2), 이예원(문정중 3), 윤이나(창원남중 2). 김재희(인천금융고 2)가 대표팀에 발탁됐다. 특히 김재희는 김가영과 동타로 경기를 마쳤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극적으로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KGA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총 12명(남 6·여 6)의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 31명(남 17·여 14)을 뽑았다. 선발된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선수들은 2019년 한해 동안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국가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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