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폴킴이 생애 첫 음악 프로그램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11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폴킴의 ‘너를 만나’가 후보에 올랐던 엑소(EXO), 아이즈원(IZ*ONE)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첫 번째 싱글 ‘커피 한 잔 할래요’로 가요계에 데뷔 후 폴킴이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의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자작곡 '너를 만나'를 공개하고 각종 실시간 음원 차트를 휩쓸며 파란을 일으킨 폴킴은 최근 가온차트 디지털, 다운로드, BGM 차트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멜론, 엠넷, 벅스, 지니 주간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앞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MC 유희열은 폴킴에 대해 "첫 콘서트를 40석으로 시작해 금의환향했다. 나만 알던 가수에서 모두가 아는 가수다 됐다"고 소개했듯, 차근 차근 한 계단 한 계단을 밟아 성장해 온 터라 폴킴의 첫 음악 방송 1위는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폴킴은 방송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대박사건 #인기가요 1위?! 나 학교 다닐때도 1등 해본적 없는데.. #감사합니다 #오래살고볼일”이라고 믿기지 않는 듯 감격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 올해 큰 목표를 이룬 폴킴은 오는 12월 개최하는 첫 전국투어 콘서트 ‘앨범(Album)’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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