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2013년부터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10개 사유림단지와 지방산림청이 조성한 5개 국유림단지다.
산림청은 이번 컨설팅에서 지역연계 비즈니스모델 발굴, 단지생산목재의 지역순환을 통한 지역 목재산업 활성화, 이를 통한 일자리창출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자문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3ha 미만 소면적 산주가 86%를 차지하고, 산림경영에 관심이 없는 부재산주가 56%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산주단위의 산림경영으로는 수익창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왔다.
이에 2013년부터 의욕 있는 산주들을 규합한 1000ha 이상의 단지를 선정·집중 지원해 단기간에 성과를 창출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산림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은 산림조합 등이 산주를 대신해 산림을 책임 경영하고, 발생된 소득을 산주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단지에 참여하는 산주는 ‘산주협의회’를 구성해 산림조합 등 경영주체의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지역별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산주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경영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단지별 자원을 조사, 단지별 특화된 경영방향 설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조준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을 통해 국산목재의 효율적 공급과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산림자원 순환경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지별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 특화된 경영으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기 경영계획 수립과 사업추진 등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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