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금융그룹 자회사인 AI(인공지능) 솔루션회사 솔리드웨어의 다빈치랩스가 해외 기술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12일 데일리금융그룹에 따르면 다빈치랩스는 지난 2월 일본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스미신SBI넷은행과 손해보험사 소니손보 등을 시작으로 일본 유통업 계열 금융사, 인터넷 종합 금융그룹, 신용카드사 등에 연이어 도입됐다.
다빈치랩스는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으로 금융사의 대출 심사, 카드발급 및 지급 심사, FDS 사기적발, CRM 마케팅 등의 영역에 활용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신한은행, KB캐피탈 등 30여 개 금융사가 다빈치랩스를 사용 중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외에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타 아시아 권역 국가에서 쓰이는 중이다.
박재현 솔리드웨어 대표는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의 핵심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사용했을 때에도 자동화된 프로세스가 얼마나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는지에 있다”며 “다빈치랩스는 해외에서 고객을 통해 직접 인정을 받으며 수출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안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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