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께 양산 계획
[ 좌동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생산성을 갖춘 2세대 10나노급(1y) D램(사진)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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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개발한 2세대 10나노급 D램은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을 위해 ‘4페이스 클로킹’이라는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 전송 시 주고받는 신호를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려 제품의 동작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D램에서는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트랜지스터 크기가 줄어 데이터 감지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트랜지스터 구조를 개선해 오류 발생 확률을 낮췄다. 김석 D램 마케팅담당 상무는 “2세대 10나노급 DDR4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성능과 용량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내년 1분기부터 공급에 나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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