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지난 3분기 매출 4965억원과 영업이익 275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0.1% 늘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올해 주당 배당금은 1만3000원으로 추정했다. 전년(2만2000원)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심 연구원은 "만약 올해 주당 배당금이 작년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시가 배당수익률은 3.4%에 이른다"면서도 "올해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하락할 공산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에 주당 배당금이 많았던 이유는 인적분할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었다 게 심 연구원의 분석이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여력은 생겼다고 봤다.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은 13배다. 심 연구원은 "주가 조정시 매수하라"고 당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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