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스, 전방산업 다각화…내년에도 최대 실적"-유안타

입력 2018-11-15 10:06  

유안타증권은 15일 코세스에 대해 전방산업 다각화로 내년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세스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3억원, 63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존사업인 볼 어태치(Ball Attach) 및 자동화설비가 순항하는 가운데 신규사업인 디스플레이 커팅장비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4억원, 25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가 디스플레이 커팅장비 매출이 3분기에 집중된 만큼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2019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9원, 20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력사업인 볼 어태치 장비의 교체 주기가 도래하면서 코세스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볼 피치(Ball Pitch)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기존 장비로는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는 코세스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코세스의 레이저 리페어(Laser Repair) 장비가 마이크로 LED 수율 및 생산성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듀얼, 트리플, 쿼드 등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도 코세스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주요 카메라 모듈 업체 대상으로 레이저 커팅(Laser cutting)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서다.

그는 "에어팟 시장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에어팟에 탑재되는 귀압력감지센서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코세스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다이 본더(Die bonder) 장비 시장 진출도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이라며 "다이 본더 장비 시장은 볼 어태치 대비 시장규모가 5배 이상 크고 국산화율이 미미하기 때문에 코세스에 큰 기회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아직은 중국 고객사 대상 제품 승인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여서 2019년보다는 2020부터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무엇보다 신규장비 라인업이 하나 둘씩 양산공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세스의 2019년 실적 전망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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