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은 하이뱅킹에 AI 금융 비서와 이미지 인식 기능인 ‘하이렌즈’를 추가했다. 하이뱅킹 사용자는 AI 금융비서와 음성 또는 문자로 대화하면서 계좌이체나 환전 및 송금을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하이렌즈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외화 지폐나 각종 고지서를 찍으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환율 정보를 안내받거나 수도?전기 요금 등을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다.
마인즈랩은 하이뱅킹에 자사의 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마음에이아이의 딥러닝(심화학습) 대화 엔진을 통해 AI 금융 비서가 고객의 의도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렌즈에도 AI가 다양한 테이블(표) 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윤기현 마인즈랩 전무는 “하이뱅킹 서비스가 고객에게 사랑받는 AI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마인즈랩의 AI 기술을 사물인터넷(IoT) 및 로봇 기술과 융합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엔진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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