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 40개 협력사와 손잡고 사랑의 ‘연탄 나눔’

입력 2018-11-15 15:18   수정 2018-11-15 17:28


경남 창원의 자동차부품 업체인 센트랄(대표 강태룡·김종태)은 15일 40여 개 협력사와 공동으로 지역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 봉사활동을 펼쳤다.

센트랄에 납품하는 43개 협력사와 모기업 센트랄이 주축인 ‘센트랄 상생협력회’는 공정거래, R&D 협력, 협력사의 자립 지원 등을 추구하는 단체다. ‘같이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2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태룡 회장과 한훤수 상생협력회 회장(상진정밀 주식회사 대표)을 포함한 70여명의 회원은 이날 회원동, 석전동, 내서읍, 양덕동의 기초수급자 30가구에 1만50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12월 말에는 같은 지역 100가구에 이불 100채와 쌀 2000㎏을 지원한다. 소요되는 비용 2000만원은 상생협력회와 센트랄이 1:1로 분담하기로 했다.

센트랄 상생협력회는 지난해에도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000만원을 후원해 난방용품 및 소외계층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했다. 이어 사랑의 집꾸미기,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직원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센트랄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협력업체와 함께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고 성과를 분배하는 활동(상생펀드 운영, R&D 및 글로벌화 지원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의 자립을 위해 경남A&B오케스트라, 고성오광대 보존회, 창동예술촌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경상남도교육청과 연계해 도내 독서문화 전파(도서기증, 인문학 강연 후원 등)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내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복지사각계층에 대한 물품 지원과 직원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센트랄 상생협력회장 한훤수 대표는 “센트랄 상생협력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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