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타워 30층에 공유 오피스 생긴다

입력 2018-11-15 18:30  

내달 20일 '빅에이블' 개장
2인실~75인실 맞춤형 공간



[ 윤아영 기자 ]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에 한강과 석촌호수 조망이 가능한 프리미엄급 공유 오피스가 들어선다.

롯데물산은 15일 롯데월드타워 30층 전체를 공유 오피스(사진)로 임대한다고 밝혔다. ‘빅에이블(BigAble)’이란 브랜드를 달고 다음달 20일 개장한다. 빅에이블은 석촌호수와 서울의 전경이 펼쳐지는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총 66개실, 515석 규모로 마련한다. 입주 기업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입주자들의 휴식과 미팅이 가능한 2개의 라운지와 화상회의 콘퍼런스콜 등이 가능한 6개의 회의실, 폰부스 등을 마련했다. 직원이 상주하면서 입주자의 전화 응대와 우편물 관리, 회계, OA(사무자동화) 서비스 등 사무 서비스를 지원한다.

입주 고객은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롯데그룹 직원과 동일하게 롯데월드타워&몰 시설의 할인도 적용받는다. SKY31 푸드애비뉴, 롯데면세점, 뮤지엄, 시네마, 마트, 샤롯데씨어터,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롯데호텔과 연계해 6곳의 비즈니스센터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준다. 빅에이블 입주 고객은 시그니엘서울,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월드, 롯데시티호텔명동, 롯데시티호텔대전, L7 강남 등의 회의실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국내외 다른 지점까지 제휴 확대를 추진 중이다.

다음달 9일부터 롯데월드타워 30층에서 빅에이블 쇼룸을 운영한다. 개장 기념으로 최대 35%까지 계약금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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