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100kg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배우 마동석은 1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성난황소' 인터뷰에서 "살을 빼면 액션을 할 때 뼈가 아프다"고 털어 놓았다.
마동석은 "오랫동안 120kg 정도로 살아왔는데, 액션을 하기엔 100kg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체형 때문에 옷을 제작하는 편"이라며 "옷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몸에만 맞으면 10벌씩 똑같은 걸 구매하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체중을 관리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크게 사고가 나서 어깨뼈에 나사가 박혀 있다"며 "살이 너무 빠지니까 액션을 할 때 아프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성난황소'를 하면서 10kg 정도가 더 빠진 상태인데, 많이 아팠다"며 "살이 빠지면 관절과 인대에 주사를 맞으며 촬영을 해야 한다"면서 고충을 털어 놓았다.
'성난황소'는 거친 과거를 청산하고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던 남성이 납치된 아내를 찾아나서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마동석은 주인공 동철 역을 맡아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캐릭터를 소화한다. 아내를 구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면서 점점 더 발전된 맨몸 액션을 펼친다.
한편 '성난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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