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줄어든 743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7% 감소한 106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실적 부진 원인은 상반기 주택 착공 지연, BMW화재 사태 따른 매출액 감소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4분기 이후에는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3분기 기준 누적 신규수주가 2조3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에 달하는 물량을 확보했고 올해 분양계획 9154세대 중 7254세대를 이미 공급해 4분기 이후 주택 매출액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더불어 매출액 감소에 비해 전부문 양호한 원가율 유지 등 기업 체질 개선에 힘입어 향후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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