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 “간암 신약 임상, 환자투약 종료…2020년까지 경과 관찰할 것”

입력 2018-11-16 11:45   수정 2018-11-16 11:54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신약이 간암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크레아박스-HCC'의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종료했다.

이경하 JW중외제약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기자와 만나 “크레아박스-HCC의 임상 3상에서 환자 투약이 모두 끝났다”며 “경과를 관찰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경과 관찰은 2020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데이터를 볼 수 없어 진행 상황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2상까지의 상황에 비춰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아박스-HCC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한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JW신약은 최근 156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2상을 한 결과, 크레아박스-HCC를 투여한 환자군은 2년 내 간암 재발률이 30%, 대조군은 61%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완제품은 2021년께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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