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폭행 당하던 중학생 추락사…인천시, 유족에 생활비 지원

입력 2018-11-17 12:45   수정 2018-11-17 12:49


인천시는 동급생 4명에게 아파트 옥상에서 폭행을 당하던 도중 추락사한 A군(14) 유가족에게 장례비와 생활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는 홀로 A군을 키워온 러시아 국적 어머니에게 장제비 300만원을 지원하고 6개월간 매월 약 53만원의 생활비와 연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A군 어머니에 대한 심리상담 치료와 사회 복귀도 지원할 방침이다.

A군은 앞선 13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다가 추락사했다. 경찰은 A군이 폭행을 피하려다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가해학생 4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전원 구속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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