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2019년도 예산안을 8208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7577억원보다 631억원(8.3%)이 증가한 수치다.
박승원 시장은 19일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광명, 시민이 꿈꾸고 창조하는 광명,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의 광명을 만들어 가는데 최우선으로 원칙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민선7기의 첫 번째 본예산 편성인 만큼 새로운 시정 철학을 반영했다"며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예산으로 오로지 시민만을 위해 쓰이도록 하며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충실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 예산 운영을 첫째 시민참여와 자치분권도시,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셋째 일자리 있는 경제도시, 넷째 평생학습·돌봄 도시, 다섯째 꿈꾸는 문화·예술 도시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시민원탁회의 추진 1억원, 자치분권 촉진 교육과 홍보 8000만원, 민·관 협치 1억5000만원, 마을공동체 지원에 2억원, 주민참여예산 14억5000만원, 농가의 농기계 임대 1억2000만원 등 시민참여와 자치분권도시 구현에 35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이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구현에 946억원,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에 466억원, 평생학습 및 공공의료서비스 실현에 3112억원, 꿈꾸는 문화.예술도시 광명에 140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지방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하여 주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고의 목적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에 힘을 모았으며 공정한 질서와 환경 속에서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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