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가 '제로'(0) 금리로 500억원을 조달한다.
신흥에스이씨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 이 CB의 만기는 5년이며 이자는 없다.
이 CB는 1주당 4만3194원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주식 총수 대비 15.02%에 달하는 115만7568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선제적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이라며 "헝가리 법인의 중대형 생산시설 확대 및 부대설비 투자 등에 자금을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CB는 안다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키움증권 등이 나눠서 인수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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