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통해 장애 청소년들에게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 마련해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지난 17일 화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청소년, 직원봉사자, 비장애청소년 등 30여명이 함께 어울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부산은행 ‘BNK두루누리 사회복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벽화세상의 보물찾기’ 사업 중 하나로, 장애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미술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부산은행 직원봉사자 20명과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은 ‘하나 되는 우리사회의 공동체’를 주제로 벽화제작활동을 펼쳤다. 제작된 벽화는 화명종합사회복지관 인근 어린이 놀이터 외벽을 비롯해 경관 개선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오히려 위로받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올 연말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지원하는 ‘저소득 환아 돕기’,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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