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기세의 충돌

입력 2018-11-20 18:32  

○ 1단 강지수
● 아마 김은지

본선 16강전 1경기
제2보(32~67)




지난 14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준결승에서 신민준이 중국의 양딩신에게 패했다. 신민준은 이 대회를 통해 세계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지만 우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또 한 판의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스웨와 장웨이제가 형제 대결을 펼친 끝에 스웨가 승리했다. 이로써 중국은 3년 연속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 3번기는 내년 2월 열릴 예정이다.

백이 32를 교환하고 34로 손을 돌린 것은 의외다. 45자리에 협공해서 32의 교환이 말을 하는 흐름이 보통이다. 하지만 강지수는 실전처럼 흑에 좌하귀 양걸침을 유도하는 흐름을 택했다.

36~42는 최근 많이 등장하는 수순이다. 흑43으로는 참고도1의 흑1로 나오고 2~8로 두는 것도 하나의 정석이다. 백52는 느리지만 꼭 지켜둬야 하는 수로 여기에 백이 있어야만 백 전체에 힘이 생긴다. 백은 참고도2의 진행이 탐탁지 않다고 판단해 58을 결행했다. 실제로 참고도2의 3 이하 악수를 교환하고 7로 씌우더라도 흑8·10이 오면 흑은 잡히지 않는다.

흑도 63으로 칼을 뽑았다. 이 수로는 64에 단수치고 ‘가’에 달려서 타협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 있다는 뜻이다. 초반부터 기세가 충돌해 이른 승부처를 맞이했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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