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 역량 제고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제공
29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첫 세미나 개최
≪이 기사는 11월21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국내 4대 회계법인이 감사위원회 운영을 돕는 사회공헌조직인 사단법인 감사위원회포럼(이하 감사위원회포럼)을 설립했다.
감사위원회포럼(대표 김준철 딜로이트안진 부대표·사진)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있는 프라자호텔에서 창립식과 함께 감사위원회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감사위원회포럼은 4대 회계법인이 참여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그동안 회계법인들은 기업 내 감사위원회를 지원하는 조직을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에 설립된 감사원회 포럼은 4대 법인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힘을 합쳐 감사위원회 운영에 관련된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감사위원회포럼 관계자는 “올해 5월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공인회계사와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공인회계사의 사회적역할 제고를 위한 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식에는 금융위원회 인사와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한다. 손영채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은 ‘회계개혁의 의의’를 김유경 감사위원회포럼 이사는 ‘새로운 외부감사법 환경 하에서 감사위원회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감사위원회포럼 관계자는 “각 기업은 감사위원 또는 감사가 전문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 감사위원회포럼이 제공하는 교육 기회를 통해 기업들은 교육 제공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한국공인회계사회 및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후원하며,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자세한 참가 신청방법은 감사위원회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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