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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인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셀프디스를 마다하지 않는 탁월한 입담과 예능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4'에서 '해피투게더4'(해투)는 ‘마법 기숙사-실검 블레스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스페셜 MC 육성재와 함께 함연지, 최정원. 채연, 권혁수, 박시은이 출연했다.
함연지는 "내가 311억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함연지는 "기사를 보고 너무 놀라 엄마에게 전화를 해 봤더니 엄마가 '그렇게 있니?'라고 하시더라"며 상황을 깨알같이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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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인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오뚜기 주식을 증여받았다.
함연지는 오뚜기 진라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타사 라면을 먹어 본 적이 거의 없다. 손에 꼽을 정도다"며 "마트 라면 코너에 가면 '와 이 라면 정말 맛있다'하며 바람잡는다"라고 말했다.
함연지의 공연을 오뚜기 직원들이 단체 관람을 한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함연지는 "아빠가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초대를 한 적은 있지만 직원들이 단체 관람을 한 적은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함연지는 오뚜기 광고현장을 진두지휘한다는 소문에 대해서 "저 따위가요?"라고 셀프디스를 마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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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는 사적인 이야기인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육성재는 함연지에게 "일찍 결혼한 걸로 알고 있는데 드라마처럼 정략결혼이신지?"라고 물었다. 이에 함연지는 "작년에 했는데 정략결혼 아니다. 장거리 연애하던느라 같이 살고, 같이 자는 게 오랜 염원이었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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