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씨는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 캠프 대변인이던 백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를 통해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을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백 변호사는 이날 “고발장엔 사건 수사 무마와 함바집 수주를 대가로 허 청장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1억4000만원을, 유 서장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1억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유씨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비롯한 유력 인사에게 함바식당 수주 등의 민원을 청탁하면서 뒷돈을 건넨 혐의로 2010년 11월 구속기소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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