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방선거, 민진당 '참패'…22곳 중 15곳 빼앗겨

입력 2018-11-25 12:57  

차이잉원 총통 타격, 민진당 주석 사퇴
국민당 15곳 석권, 정당지지율 48.8%




24일 진행된 대만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참패했다. 22개 현·시장 선거에서 야당인 중국국민당(국민당)에 15곳을 내줬다.

2016년 집권한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집권 민진당은 6개의 현·시장 자리를 얻는 데 그쳤다.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무소속 커원저 현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2014년 민진당 후보가 당선됐던 두 직할시인 가오슝과 타이중에서 패하며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국민당 후보가 파란을 연출하고 당선됨에 따라 민진당은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자잉 총통은 선거 결과가 나오자 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민진당 주석에서 사퇴했다.

현·시장 선거의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당은 48.8%로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39.2%에 그쳤다. 이는 2014년 집권 국민당이 참패한 지방선거 때와 정반대의 결과다. 당시 민진당은 22개 시·현 가운데 13곳을 국민당은 6곳을 확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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