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조 경성산업 대표(사진)가 제 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는 26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 충무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8대 지회장으로 경성산업 김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1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13명의 집행부 임원과 15명의 대의원을 새로 선임했다.
김 지회장은 내년 초 취임해 2021년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김 지회장은 “그간 지회 내의 여러 반목을 불식시키고 회원사의 화합과 결집을 이뤄 추락했던 지회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회원사의 애로 해결, 권익 보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해 여성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장 애로사항인 기술개발 및 마케팅, 금융지원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97년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각종 연마제를 제조, 공급하는 표면연마제 전문업체인 경성산업을 설립했다. 부산시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