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항지구 1조원 보상금 내달부터 풀려

입력 2018-11-26 17:29  

올해 토지보상액 최대 규모
소유자별 보상액 30일 통지



[ 최진석 기자 ] 경기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가 다음달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한다. 보상금 규모만 1조원에 이른다. 올해 토지보상 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다. 보상금 지급이 이뤄지면 이 일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를 제출받았다. 내부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 소유자별 협의 보상가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초부터 협의보상 계약 체결에 나설 계획이다. 당초 11월 협의보상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감정평가 결과 제출이 마감기한을 넘기면서 보상 개시일도 늦어졌다.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156만2156㎡ 규모다. 2021년까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 55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2340가구의 공동주택과 230가구의 단독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장항지구 개발을 위한 토지보상에만 1조732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 토지보상 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다.

토지보상비 지급에는 보통 3~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 1분기까지 보상금이 순차적으로 풀릴 예정이다. 업계에선 보상금이 지급되면 이 일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땅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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