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판빙빙이 이번엔 불륜설에 휩싸였다.
배우 장쯔이 누드 대역배우로 활동했던 샤오샤오산(소소산)은 최근 SNS를 통해 "판빙빙이 중국 배우 루이, 바오레이 부부사이에 끼어들어 불륜을 저질렀다"는 글을 게재했다. 불륜의 증거로 "판빙빙이 루이와 전화통화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샤오샤오산은 "루이가 판빙빙에게 매달리며 '아내와 이혼하고 같이 살고 싶다'고 애원했고, 판빙빙은 '바오레이가 너를 사랑한다. 이혼을 요구하면 자살할지도 모른다'고 달랬다"고 통화 내용에 대해 전했다.
샤오샤오산의 주장에 루이 측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샤오샤오산이 판빙빙을 비롯해 동료 배우들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SNS에 "판빙빙이 발 마사지방에서 영화 감독 펑샤오강의 무릎에 기대는가 하면 제작자 왕중레이 가슴에 기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글을 쓰고, 조미에 대해서도 "과거 베이징 싼리툰 88번지에서 내게 대마초를 줬었다"고 글을 적어 논란이 됐다. 문제가 커지자 샤오샤오산은 "술을 많이 마셨다"면서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판빙빙은 이중계약서와 세금 탈루 의혹으로 지난 3개월 동안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해 잠적설이 불거졌다. 그동안 결혼설,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미국 정치 망명설, 수감설, 사형설 등 온갖 루머가 불거졌다.
탈세 혐의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끝난 후 1400억 원대의 세금을 한 번에 완납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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